이것저것 하다보니 포스팅이 좀 늦었다. 2차 도색 과정은 특별한게 없어서 생략. 그냥 1차 도색 위에 덧입히고 열처리, 끝. 그리고 이틀정도 건조한 것 같다. 근데 예상했던 것보다 피막강도가 약해서 실망했다. 사진으로 보다시피 피막강도는 기대하면 안되는 것 같다. 세게 긁은것도 아닌 그냥 툭 긁은 정도. 물론 속살이 드러날 정도로 긁힌건 아니지만 표시가 난다는건 그만큼 약하다는거다. 다만 도장 두께와 열처리에 따라 피막 강도의 차이가 있었다. 자세히 보면 약간의 기포자국이 있는 걸 볼 수 있다. 멀리서는 거의 티가 안나는데 도료가 살짝 끓어 오른 자국이다. 그만큼 충분한 도료 + 강한 열이 가해진 부분이다. 처음 사진과 질감도 차이가 있는데 매트하고 매끈한 느낌이 아니라 약간 거칠고 광택이 있는 느낌이다..